홈 > 학교개요 > 교육이념

이념

도대체 어느 무렵부터일까? 교육에 있어서 이 정도까지 「지식·정보」가 판을 치게 된 것은. 정확한 문법 이해에 근거한 엄밀한 영문 해석 등은, 이미 시대에 뒤진 것 같은 풍조이다.
「문법 등은 몰라도 유아는 모국어를 습득하고 있다. 그러니까 외국어 학습에 문법은 소용없다」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대뇌기능 중에서 가장 기억력이 높아지는 유아기와 사고력이 가장 높아지는 청년기에서, 같은 학습법이 통용되는 것일까」라고. 대뇌기능의 이러한 특징은, 유아 때에 정보(지식)를 모아 나이를 먹음에 따라 수집되어 있는 정보를 재료로 하여 사고하도록 사람은 태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야말로, 아이의 성장 과정에 부응하는 교육 방법을 취하는 것이 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인이 일의 도구로서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와 학생이 사고 형성의 일환으로서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에서도, 그 의의나 방법은 스스로 다를 것이다. 전통적으로 고등교육을 받는 사람은, 깊은 내용의 서적을 원서로 읽는 것을 통해서, 고등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적합한 깊은 사려를 가다듬어 왔다.
스스로의 사고력을 어렵게 훈련해 오지 않은 사람은, 고도의 문장에 담겨진 필자의 깊은 정신을 읽어낼 수는 없다. 사고력을 양성하는 이 어려운 훈련 과정을 명확하게 이론화하여, 뜻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라도 찾아갈 수 있는 길로 완성해서, 이것을 「SK방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것이 본교의 교육 이념이다.